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가 정성이 두 배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새마을남녀협의회(지도자회장 허용무·부녀회장 이은영)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강면 문화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활동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수확부터 소금물 절임, 김장, 포장, 배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는 부강면 관내 경로당 31개소와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되었다.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가 정성이 두 배

 [코리안투데이]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가 정성이 두 배 홀몸어르신 등에 전달© 이윤주 기자

 

특히,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김장 봉사를 넘어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부강리 유휴지 등 약 500평의 땅에서 직접 배추 1,000여 포기와 무, 쪽파, 갓 등을 재배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직접 키운 채소로 담근 김치는 정성과 나눔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허용무 부강면 새마을지도자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김장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헌관 부강면장은 “매년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부강면 새마을협의회의 김장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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