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영등포구의 예산안이 9,228억 원으로 편성되어 구의회에 제출되었다. 이번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293억 원(3.3%) 증가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8,960억 원과 특별회계 268억 원으로 구성된다. 구는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에 매진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올해 실시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간담회 모습(영등포동) |
이번 예산안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라는 목표 아래,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맞춤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희망예산’에는 3,343억 원이 투입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난임부부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을 강화한다. 또한, ‘행복예산’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위한 녹지, 문화, 안전 분야에 388억 원이 배정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소통 간담회를 통해 구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예산안에 반영하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렵고 힘든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세심하게 의견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8일 영등포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는 영등포구가 ‘젊은 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구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