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5일 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4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월간부천 플러스’를 개최했다.
월간부천 플러스는 기존의 일방향적 강연과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소통과 참여’를 강조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월례조회이다.
![]() [코리안투데이] 조용익 부천시장이 ‘월간부천 플러스’에서 소통과 혁신의 중요성 강조 © 이예진 기자 |
부천시는 이를 통해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 간 상호존중과 이해를 증진하며,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 더욱 발전된 시정을 펼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논란이 된 ‘간부 모시는 날’ 사례를 언급하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조직문화를 돌아보고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며 즐겁게 출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마련된 ‘시장님 궁금합니다!’ 코너를 통해 직원들이 익명으로 제출한 질문과 건의 사항에 대해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직원들이 연단에 올라 ‘AI 당직 시스템 도입’과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한 세입 증대 사례’ 등 새로운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성공적인 행정 사례를 공유하며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참여의 폭도 확대됐다.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세계탐방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으며, 생활예술 동아리인 원미구 상2동 행정복지센터 통기타 교실 현여울과 부천청소년센터 댄스동아리 블레이즈가 식전 무대를 꾸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소통이 혁신의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부천시민과 직원들과 더 많은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월간부천 플러스가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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