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음식점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두 가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원사업’과 ‘주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 각각 15곳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생등급 지원사업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위생등급 관련 교육과 1대 1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문을 마친 업소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위생등급을 지정받게 된다.
![]() [코리안투데이] © 이윤주 기자 |
사업 신청 자격은 ▲일반·휴게·제과점 영업신고를 받은 업소 ▲시설기준 위반사항이 없는 업소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이력이 없는 업소 등이다. 위생등급을 획득하면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식품안전관리 수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음식점의 주방 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주방 시설 청소 및 소독 ▲정리·수납 컨설팅 ▲식재료 표시 및 기록 관리 ▲업소 종사자 위생교육 등이다.
이 사업의 신청 대상은 세종시에서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일반·휴게음식점이다. 단,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분을 받았거나 현재 처분 진행 중인 업소, 과거 동일 사업의 지원을 받은 업소는 신청할 수 없다.
위생등급 지원사업의 신청 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이며, 주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대상 업소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세종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eunmi841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 보건복지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많은 업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위생관리를 강화해 외식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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