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식재로 관광 관문 ‘꽃길’ 조성…지역 이미지 제고 기대

 

옹진군 영흥면이 봄기운을 가득 담은 꽃길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21일 영흥면(면장 황영미)은 영흥대교 삼거리를 포함한 6개소에서 봄꽃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영흥면 직원과 영흥면 부녀회 등 40여 명이 참여해 루피너스, 비올라, 크리산세멈 등 다채로운 봄꽃을 화분에 심으며 마을 곳곳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봄꽃 식재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영흥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첫인상부터 환영받는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특히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는 영흥면과 선재도를 연결하는 주요 관문으로, 이곳에 조성된 꽃길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지역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꽃 식재로 관광 관문 ‘꽃길’ 조성…지역 이미지 제고 기대

 [코리안투데이] 봄꽃 식재로 관광 관문 ‘꽃길’ 조성한 영흥면 주민들 © 김미희 기자

참여자들은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마을이 아름다워지니 기분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부녀회와 공무원이 협력해 추진한 점도 의미가 크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조성사업이 아닌, 지역 주민이 직접 함께했다는 점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한 셈이다.

 

황영미 영흥면장은 “영흥면 환경 개선에 적극 협조해 주신 부녀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꽃길 조성과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한 영흥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영흥면은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계절 꽃을 활용한 경관 조성을 지속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 분위기를 유지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먼저 마주하게 될 영흥면의 꽃길은 이제 마을의 자랑이자,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더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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