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4년 가축방역 평가 특·광역시 1위 차지

세종시, 2024년 가축방역 평가 특·광역시 1위 차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올해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방역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市)부 1위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체계의 효율성, 성과, 지원 정책 등 2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루어졌다. 세종시는 지난해와 올해 인근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 시책을 적극 추진해 단 한 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시, 2024년 가축방역 평가 특·광역시 1위 차지

 [코리안투데이] 2024년 가축방역 평가 특·광역시 1위 차지 © 이윤주 기자

 

세종시는 전국 특·광역시 중 최대 축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단방역 행정명령 관리와 고강도 방역 시행, 농장별 준수 여부 확인 등 취약 요인 발굴과 집중 관리를 통해 가축전염병 방어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지난해 5월 충북 구제역, 지난해 10월 전국 럼피스킨, 2023∼2024년 동절기 전국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 인근 지역까지 발생한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철저히 방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내달 중 열릴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2년 연속 1위 달성은 세종시의 모든 축산농가와 담당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예방 중심의 차단방역으로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용산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