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더현대에서 개최된 ‘2024 영등포 리빙페어’가 약 1만5000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페어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청둥오리를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특별히 제작한 작품과 리빙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는 ‘여의도 샛강을 탈출한 청둥오리’라는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영등포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진행된 시민 디자인 워크숍의 결과물이 현장에 전시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한 40대 시민은 자녀가 청둥오리를 좋아해 이 행사에 방문하게 되었고, 지역 작가의 굿즈를 구매하며 지역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을 더했다고 전했다.
2024 영등포 리빙페어는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영등포의 문화 예술 자원을 시민들의 삶과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페어는 앞으로도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등포를 새로운 문화도시로 알리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행사의 운영과 기획은 영등포구청과 영등포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했으며,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문화재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