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소방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온라인 자격증 과정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소방설비 점검 역량과 위험물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실무 능력 향상과 자기 계발을 동시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방본부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52.3%의 지지를 얻은 온라인 교육기관 ‘성안당’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관리 △소방설비기사(전기·기계) △위험물기능장 등 소방 관련 자격증 과정뿐만 아니라 △지텔프(G-TELP) 등 외국어 시험 대비 과정까지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외국어 교육 과정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고 대비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소방공무원들이 국제대회에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글로벌 행사 운영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C.I © 강정석 기자 |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기 계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이번 온라인 교육 과정 외에도 응급구조사 2급 양성과정 등 직무별 전문 교육과 특수 훈련을 확대해 지역 안전을 책임질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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