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CU 편의점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선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7일 ㈜BGF리테일과 협약을 체결하고, CU 편의점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동네 곳곳에 위치한 CU 편의점을 복지 사각지대 신고 거점으로 활용해 위기에 처한 주민을 신속히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남구, CU 편의점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선다

  [코리안투데이] 강남구-BGF리테일과 업무협약식 마친 후 사진 촬영(강남구청제공) © 최순덕 기자

 

 [코리안투데이] 강남구-BGF리테일과 업무협약식 작성 모습 (강남구청 제공)  © 최순덕 기자

 

협약의 주요 내용은 ▲편의점 내 복지사각지대 홍보물 게시 ▲편의점 점주가 위기가구 발견 시 즉시 신고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이다.

 

강남구는 우선적으로 1인 가구가 밀집한 역삼·논현동과 고령층 인구가 많은 수서·세곡동, 개포3동, 일원1동 등 50개 CU 매장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점포 점주를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독려하고,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도입해 주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편의점은 주민 접근성이 좋은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가구를 더욱 신속하게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관이 협력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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