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아트브리즈, 4월 한 달간 예술공간으로 변신… 중구

 

서울 중구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예술기획자 콘스텔라 디엘과 함께 특별기획 행사를 연다. 공간 전체를 감각적인 예술로 탈바꿈하고, 전시·퍼포먼스·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를 겨냥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명동아트브리즈, 4월 한 달간 예술공간으로 변신… 중구

  [코리안투데이] 명동아트브리즈, 4월 한 달간 예술공간으로 변신… 중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예술기획자 콘스텔라 디엘(Constella D.L)과 함께하는 특별기획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해 명동아트브리즈 공간 전반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명동아트브리즈(남대문로 52-20)는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9개 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구는 봄철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명동의 매력을 더욱 각인시키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공간을 예술적으로 재창조한다. 1층 출입문과 외벽은 화려한 색감의 작품으로 꾸며지고, 내부에는 콘스텔라 디엘의 예술작품이 곳곳에 설치된다. 특히 카페 벽면에는 관람객이 직접 낙서나 그림을 남길 수 있는 ‘방문 인증’ 공간도 준비돼 참여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은 네온조명과 음악으로 연출된 몽환적인 포토존을 통해 MZ세대 감성을 공략하며, 3층 갤러리에서는 1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그룹전이 열린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작품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4월 11일(금)~12일(토) 양일간 펼쳐진 야외 행사다. 명동아트브리즈 앞에서 △페인팅 퍼포먼스 △아티스트와의 대화 △아트마켓 등이 열려 예술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4월 2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중구 거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화 물감 원데이 아트클래스가 운영되며, 콘스텔라 디엘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음료 포함)이며, 선착순 6명 모집으로 4월 3일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싱그러운 봄을 맞아 명동아트브리즈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명동이 K-컬처의 상징적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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