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는 7일 동작구청에서 SK증권과 후원 업무협약(MOU)을 체결, ‘자원 재순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 투데이] SK증권 경영혁신부문 대표와 ESG 사회공헌사업 후원 협약 기념사진 © 두정희 기자 |
이번 협약은 SK증권의 ESG 경영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감가상각이 완료된 사내 자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재사용을 유도하고 탄소배출 저감 효과까지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동작구는 관내 복지, 청년, 일자리, 안전 분야 등 관련 시설의 사무용 중고 가구 수요를 조사하고, SK증권은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게 된다.
양측은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ESG 사회공헌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동작구가 지난 2월 발표한 ‘지속 가능한 NEXT 도시, 동작’ 비전과 연결된다. 당시 구는 ▲ESG 기반 인식 확산 ▲민·관 협력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ESG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추진협의체 구성도 예고한 바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자원 재순환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필요한 곳에 자원을 연결하는 윈–윈 모델”이라며 “ESG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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