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4월 22일부터 2025년 상반기 민방위 기본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동구에 주소를 둔 민방위대원 약 19,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2024년 민방위 집합교육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성동구는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을 병행해 대원들이 효율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집합교육은 4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사이버교육은 4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성동구청 누리집(www.sd.go.kr) 및 스마트민방위교육(www.cdec.kr) 사이트를 통해 이수할 수 있다.
특히 직장과 개인 사정으로 평일 교육 참석이 어려운 대원들을 위해 주말 교육도 별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9월 27일 토요일에 오전·오후 2회로 편성해 보다 많은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교육 이수 시간은 민방위 경력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2년 차 대원은 4시간 집합교육, 34년 차 대원은 2시간 사이버교육, 5년 차 이상 대원은 1시간 사이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미이수 시에는 과태료 등 불이익이 부과될 수 있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성동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방위 집합교육 참석예약시스템을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 대원들은 스마트폰으로 전자고지서를 수령한 후 본인이 원하는 교육 일정을 직접 예약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졌다.
교육 주요 내용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재 예방 및 대피 요령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생활안전 국민행동요령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 대응 방법으로 구성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최근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민방위 교육을 통해 우리 구민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 하반기 민방위 보충교육은 9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집합교육 17회, 사이버교육은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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