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소년수련관이 지난 5일 개최한 ‘2025년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1회기 행사 ‘청소년 동아리·자치 조직의 날’이 지역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연간 문화축제로, 문화예술과 스포츠,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기반으로 한 체험 중심의 행사다. 이번 행사는 그 첫 번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2025년 시즌의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동구청소년수련관에는 21개의 청소년 동아리와 자치조직 소속 청소년 150여 명이 참여해 공연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공연동아리의 무대는 전문 공연 못지않은 기획과 연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참여자들이 모두 청소년인 점이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직접 준비한 콘텐츠로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협업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며,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화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수련관의 여러 동아리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앞으로 열릴 다양한 청소년 축제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년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이번 1회기를 시작으로 연중 다섯 차례에 걸쳐 주제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환경의 달에는 ‘그린 에코데이’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 스포츠’, 동구 청소년들의 대표 축제인 ‘동구동락(樂)’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코리안 투데이]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동아리·자치 조직의 날’ 개최 © 전병식 기자 |
동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구청소년수련관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나 프로그램 문의는 문화사업팀(032-777-7942, 내선 312)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youth7942.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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