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개항동에서 청렴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진행 중인 ‘청렴햇살 나무 키우기 챌린지’가 계속해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조세옥 개항동 새마을협의회 회장이 이 캠페인의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하며, ‘청렴햇살’ 나무에 또 하나의 소중한 열매를 더했다.
‘청렴햇살 나무 키우기 챌린지’는 청렴에 대한 개개인의 다짐을 ‘청렴 열매 문구판’에 작성하고 이를 나무에 달아가는 릴레이 형식의 캠페인이다. 지역 리더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서 지역사회 내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이 챌린지는 지난 3월 13일 김선금 개항동장이 첫 주자로 참여하며 시작되었다.
두 번째 주자였던 최순옥 주민자치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조세옥 회장은 “바로 여러분이 더 나은 청렴을 만들고 있습니다”라는 다짐 문구를 작성하며 청렴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우리 모두 함께 청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렴의 일상화와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청렴햇살’ 나무 키우기 챌린지 © 김미희 기자 |
이번 챌린지를 통해 조 회장은 주민들에게 청렴이란 단어를 일상 속에서 되새기고 실천해야 할 공동의 가치로 자리매김시키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그는 다음 주자로 황규한 개항동 통장자율회 회장을 지명하며, 캠페인의 열기를 이어갔다.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 캠페인이 단순한 형식이 아닌, 지역 구성원 간의 신뢰와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한 청렴 실천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과 단체가 참여해 청렴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렴햇살 나무 키우기 챌린지’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주민 단체와 지역 리더들이 함께 참여하며 청렴을 생활 속 가치로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열매 하나가 모여 커다란 나무가 되듯, 청렴의 실천도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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