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쟁의행위 예고에 따라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30일(수) 오전 출근시간대에 무료 셔틀버스를 임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임금협상 결렬로 인한 시내버스 전면 파업에 대비한 것으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45인승 버스 6대를 중림지역과 신당지역에 각각 3대씩 배치해 총 2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코리안투데이]시내버스 파업 대비 무료 셔틀버스 2개 노선 임시 운행, 중구 © 지승주 기자 |
운행 노선은 다음과 같다.
▲ 중림지역 노선: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손기정체육공원만리동고개공덕역아현동주민센터마포경찰서충정로역한국경제신문사중림동교차로
▲ 신당지역 노선: 황학동롯데캐슬황학동주민센터신당초등학교앞래미안하이베르신당현대아파트극동아파트신금호역신당푸르지오청구역성동공업고등학교청계8가
배차 간격은 약 20~30분이며, 운행 차량과 임시정류장에는 <임시운행버스> 표지가 부착된다. 각 버스에는 공무원 1명이 동승해 탑승객 안내를 맡는다.
중구는 해당 지역 거주민과 통근자들의 출근길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해당 조치를 마련했으며, 향후 교통 상황에 따라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시내버스 전면 파업 시 지역 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임시 운행한다”며 “노선 및 운행시간을 사전 확인해 적극 활용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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