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거래 서포터즈,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의 물꼬 트다

 

세종테크노파크(세종TP)가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본격 지원한다. 양 기관은 5월 2일 세종TP 본관에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거래 촉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기술 이전을 통해 기업 혁신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기술 수요 발굴과 연계, 기술보증제도 안내, 기업별 맞춤 후속지원, 기술거래 협력체계 조성 등을 위한 긴밀한 협업을 예고했다. 특히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기술 중개 및 상용화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기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   © 이윤주 기자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는 유관기관 직원이 중소기업의 기술 수요를 현장에서 직접 발굴하고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를 기보가 운영 중인 스마트 테크브릿지 시스템과 연결하여 기술이전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현장성과 실효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는다.

 

세종TP는 이 협약을 통해 기업 맞춤형 기술이전 지원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운영 중인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에 조성한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기술 기반 지역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술이전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종TP와 기보의 협력은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이제는 체계적으로 지원받는 시대다. 현장 중심, 기업 중심의 기술이전 모델이 지역 산업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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