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가족이 함께 만드는 초록 배움터… ‘토요 가족환경교육’ 큰 호응

 

서울 성동구가 운영 중인 ‘토요 가족환경교육’이 가족 단위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2월부터 매월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환경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요 가족환경교육’은 주말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5세부터 10세 자녀를 둔 여섯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운영 방식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만들기 활동이 중심이다. 교육은 매달 셋째 또는 넷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성동구 환경교육센터(서울새활용플라자 내)에서 진행된다.

 

매 회차마다 색다른 주제로 구성된 체험활동도 인기의 비결이다.

2월: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3월: 양말목 업사이클링 이름표 만들기

4월: 친환경 꿀벌 밀랍초 만들기

5월: 황토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6월 예정: 스칸디아모스 나무 액자 만들기

 

이외에도 교육이 끝난 후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전시관이나 인근 하수도과학관의 해설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가족들의 체험을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참여 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하루가 정말 알찼고 아이가 환경을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말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환경 체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동구, 가족이 함께 만드는 초록 배움터… ‘토요 가족환경교육’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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