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1일, 전주덕진소방서 강당에서 제51대 서장으로 취임한 권기현 서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권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방조직의 미래 비전과 리더십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며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신임 권기현 서장은 전북소방본부 119대응과장과 익산소방서 대응구조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 경험과 정책 기획 역량을 쌓아온 현장형 리더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그는 “제51대 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첫걸음을 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소방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퉤이] 전주덕진소방서 제51대 권기현 서장의 취임사후 단체사진 © 강정석 기자 |
권기현 신임 서장은 소방정신의 핵심 가치를 4가지 사자성어로 정립하고,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밝혔다.
🔹 덕진소방서가 지향할 4대 핵심 가치 제시
무신불립(無信不立): 국민과 동료 간의 신뢰를 모든 소방 활동의 중심 가치로 삼고,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책임감으로 대응한다는 다짐.
본립도생(本立道生): 소방인의 기본과 태도가 바로 서야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
위기에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기본을 실천하는 자세 강조.
화이부동(和而不同): 다양한 역할과 부서 간의 화합과 존중을 통한 협력.
의용소방대·행정·현장 간 유기적 소통으로 강한 조직문화 조성.
교학상장(敎學相長): 선배와 후배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습 중심 문화 정착.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 강화 의지.
권 서장은 “소방의 가장 큰 성취는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고 강조하며, “구조기술뿐 아니라 동료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진정한 소방정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간부와 비간부, 현장과 행정이 상호 존중하며 소통할 때 조직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포용과 협력의 문화를 통한 팀워크 강화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우리는 자긍심 있는 국민의 봉사자”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과 긍지를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했다.
![]() [코리안투데이] 권기현서장은 취임사에서 덕진소방서의 4대핵심가치를 제시하며 신뢰와 책임을 강조했다 © 강정석 기자 |
또한 권 서장은 “간부와 비간부, 현장과 행정이 상호 존중하며 소통할 때 조직은 더욱 강해진다”며 포용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해 팀워크를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과 현장 의견 수렴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주덕진의용소방대 강정석 연합회장은 “신임 서장의 취임사를 듣고 시민 안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전주덕진소방서는 1946년 개서 이래 78년 동안 전북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지역의 핵심 안전망이다. 권기현 서장의 부임을 계기로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소방 조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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