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해교육사 13명 배출…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 ‘첫걸음’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주안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장구보)가 ‘디지털 문해교육사(2급) 강사 양성 3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어르신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설 전문 강사 13명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무인 키오스크, 인공지능(AI) 기기 등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기술 전달을 넘어서, 이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문해력 기반의 교육 방법론을 함께 다루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코리안투데이]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디지털 문해교육사 강사 양성 © 김미희 기자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교육계획서 작성, 그룹 토의, 모의 강의 시연 및 피드백을 통해 실제 강의 현장에서 필요한 실전 능력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센터 관계자는 “실제 교육현장을 반영한 실습 중심 교육이 강사들의 자신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을 위해 지역 기반의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3기 수료생 가운데 13명이 모의 강의 평가와 필기·실기 시험을 통과해 ‘디지털 문해교육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어르신과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에 나서게 된다.

 

앞서 상반기에 수료한 1·2기 일부 강사들은 ‘열린 디지털 문해 배움터’에 참여해 실제 주민 대상 강의 실습을 진행, 수강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의미 있는 현장 경험을 쌓기도 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디지털 격차 없는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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