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필동, 통·반장 63명 대상 워크숍 개최… “지역 최일선 리더 역량 키운다”

 

서울 중구 필동이 7월 16일 지역 통·반장 63명을 대상으로 실무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통·반장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실무 지침을 공유하며, 주민과 행정 사이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필동, 통·반장 63명 대상 워크숍 개최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필동이 지난 16일 필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통·반장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필동 통·반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행정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통·반장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순서로 진행된 소통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중구 바로알기’ 퀴즈를 통해 통·반장 간 유대감을 높이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실무 교육에서는 ▲통·반장의 역할과 기본 소양 ▲민방위통지서 및 쓰레기 배출 안내 ▲전입사후확인 및 주민등록사실조사 지침 ▲어르신 교통수당 및 복지후원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안들을 다뤘다.

 

특히 올해 7월 1일자로 신규 위촉된 이건열 통장이 워크숍 사회를 맡아 직접 진행에 참여했다. 그는 “각 분야 담당자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워크숍 이후에는 통별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간단한 다과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현재 중구에는 999명의 반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 반장 140명을 위촉해 조직을 정비했다. 하반기에는 워크숍 확대와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통·반장의 구정 참여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통·반장은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중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언제나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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