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오는 9월 12일 오후 4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위로(we,路) 생명사랑 함께 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10일로 지정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 2025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위로(we,路) 생명사랑 함께 데이’ 개최 사진 © 안종룡 기자 |
올해 행사는 “길위의 우리, 생명사랑 함께 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개회식이 열리고, 2부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3부 위로콘서트에서는 음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생명사랑 캠페인 포토존, 스트레스 검사, 찾아가는 동네 건강지킴이,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상담 등이 마련돼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동시에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주시 자살예방센터의 고유 브랜드 ‘위로(we,路)’는 ‘우리는 함께 길을 걷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상훈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위로(we,路)’라는 이름처럼 우리 모두가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걸어간다면 자살로부터 안전한 양주시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행사는 걷기와 위로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삶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명사랑 양주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화(☎ 031-840-7324), 누리집(양주시 그린마인드
) 및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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