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우는 동행: 부평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

 

이번 협약은 부평구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진로 탐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직업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규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약의 핵심 목표다. 꿈드림의 청소년 맞춤형 상담과 진로 코칭 프로그램에 전문학교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결합된다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꿈을 키우는 동행: 부평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     ©임서진 기자

 

인천경문실용전문학교와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는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제과제빵, 바리스타, 헤어미용, 디자인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현장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부평구 꿈드림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학업 및 상담 지원을 넘어 자립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 그동안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준비, 상담,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왔지만, 진로 및 직업 훈련 분야에서는 외부 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꿈드림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꿈드림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 다른 전문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의 만남을 넘어, 학교 밖 청소년 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위한 지원은 단순히 경제적인 도움이나 교육 기회 제공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관심과 사회적 지지를 포함해야 한다.

 

부평구 꿈드림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기업, 소상공인, 개인 등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은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명선 센터장은 “더 많은 지역 자원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을 포용하고 지원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이 부평구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펼쳐질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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