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660번 개통, 검단 주민들의 서울 통근길이 빨라진다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울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가 광역급행버스 M6660번을 신규 개통하면서 검단신도시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직행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 루트를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광역급행버스 M6660번 신규 개통…검단~구로디지털단지 직행     ©임서진 기자

 

이번 노선 개통은 검단신도시가 인구 20만 명을 바라보는 대규모 신도시로 성장하는 만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이 주로 통근하는 서울 서남부권의 주요 업무 지구인 구로디지털단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통근 시간 단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M6660번 노선은 검단초등학교를 출발해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운행하며, 기존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 여러 번 환승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인천시와 신강교통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에 맞춰 배차 간격을 최대한 단축하고, 향후 이용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여 차량을 증차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4대의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시민들의 피드백과 실제 이용률을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개통된 M6660번은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서울 진입 시 겪었던 교통 체증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 대신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면 도로 혼잡도가 낮아지고, 이는 곧 도시 전체의 교통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천시의 광역교통망 확충 노력은 M6660번 개통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종과 송도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새로운 M버스 노선 두 개가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 시민의숲 양재꽃시장 노선

 

영종 주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때 겪었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하늘도시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 서울 서초구 양재동까지 바로 연결되어 인천공항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송도6공구 ~ 강남역 노선

 

송도 주민들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거점을 지나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송도의 국제적 비즈니스 환경을 더욱 강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 두 노선은 현재 운수업체가 차량을 확보하는 등 막바지 개통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노선 확충과 기존 교통망 개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M6660번 개통과 함께 하반기 예정된 영종·송도 노선 신설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광역교통 혁신’의 일환으로,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교통망 개선은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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