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기찬)는 지난 9월 22일,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전통 디저트 전문가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전통 디저트 분야의 직업적 역할과 전망을 이해하고, 직접 화과자를 만들어보며 진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전통 디저트 전문가 직업체험 진행 © 임서진 기자 |
현장에서는 전통 디저트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직업의 일상과 필요 역량, 시장 동향과 창업·취업 경로 등 실무 중심의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청소년들은 재료 준비부터 반죽, 색 배합, 성형, 디테일 장식까지 화과자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꽃·잎·과실 등의 모티프를 자유롭게 디자인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전통 디저트의 섬세함과 미감, 창의적 표현의 즐거움을 체감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디저트를 직접 빚어보고, 시중 제품처럼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재미와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진로 정보 전달을 넘어, 손으로 만드는 경험에서 오는 몰입과 성취감,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적 이해가 함께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센터는 이번 체험을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직업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통 식문화 콘텐츠와 현대 디저트 산업의 접점을 소개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한 현장 방문·멘토링·미니 프로젝트 등을 확대해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참여 청소년의 흥미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진로 상담, 진로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 사후 관리도 병행해 체험 효과를 지속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찬 센터장은 “전통 디저트는 문화와 창의를 아우르는 직업 분야로, 손작업의 섬세함과 디자인 감각, 꾸준한 연습이 핵심 역량”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통 디저트 전문가 직업체험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새로운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형 학습을 통해 자존감과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문화·예술·기술·서비스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실무형 직업체험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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