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계양구청장, 추석맞이 현장 근무자 격려… “구민 안전의 최일선, 묵묵한 헌신에 감사”

윤환 계양구청장, 추석맞이 현장 근무자 격려… “구민 안전의 최일선, 묵묵한 헌신에 감사”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구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지키고 있는 환경공무관, 청원경찰 등 현장 근무자를 찾아 노고를 격려하고, 업무 중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수기 민생 현장을 찾아 실제 목소리를 듣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이번 행보는, 재난과 일상 관리의 경계선에서 분투하는 공직자와 현장 인력의 사기를 북돋고, 연휴 기간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점검의 성격을 함께 지닌다.

 

 [코리안투데이] 윤환 계양구청장, 추석맞이 현장 근무자 격려… “구민 안전의 최일선, 묵묵한 헌신에 감사”  © 임서진 기자

 

윤환 구청장은 격려 자리에서 “지난 집중호우로 많은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러분이 최일선에서 헌신해 준 덕분에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 발언은 현장 대응의 가치와 속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계양구의 위기관리 철학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실제로 갑작스러운 호우와 폭염, 감염병 등 복합 위험이 상시화된 상황에서, 현장 인력의 초동 대응 역량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 역할을 한다.

 

이번 방문에서 계양구는 환경기초시설과 공원·도로 현장, 공공청사 방호와 질서 유지에 힘쓰는 청원경찰 등 다양한 직군의 근무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처리 체계, 도로·배수로 정비, 공원·전통시장 주변 안전관리 및 질서 유지, 공공청사 비상근무 체계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인력 배치와 근무 시간, 장비·보호구 확보, 휴식 공간 개선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은 소관 부서별로 신속 검토해 개선 가능한 과제부터 즉시 조치하고, 예산·제도 반영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계양구는 또한 연휴 기간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개반 326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안전, 생활민원, 교통·도로, 보건·의료, 청소·환경, 방역, 복지, 산업·경제, 문화·관광, 정보통신, 청사 방호 등 기능별로 세분화된 대응 라인을 구축해 24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문제 해결, 사후 점검과 재발 방지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프로토콜’을 통해, 연휴 동안의 불편과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선제적 조치다.

 

현장 근무자 격려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확산시키고, 조직 내 안전문화와 팀워크를 강화하는 실질적 계기다. 예컨대, 환경공무관의 적기 수거·처리는 악취와 병해를 예방하고, 청원경찰의 점검·순찰은 공공시설 내 안전사고와 무질서를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장비 점검과 근무 교대의 체계화는 현장 대응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보호장구와 휴게시설 개선은 노동 강도가 높은 업무의 피로를 줄여 궁극적으로 서비스 품질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로 연결된다.

 

계양구는 집중호우 이후 진행된 복구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연휴 비상근무 매뉴얼을 세분화했다. 기상 특보 단계별 대응 인력 증원 기준, 침수 취약 구역의 사전 순찰 루트, 전통시장 화재 예방 점검 체크리스트, 연휴 쓰레기 배출·수거 안내의 사전 홍보 패키지 등, 상황별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여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주민에게는 재난 문자·SNS·구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쓰레기 배출 요일·시간, 긴급 연락망,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 등을 안내해, 혼선과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장과의 소통은 개선의 출발점이다. 근무자들은 연휴 집중 근무 시 발생하는 과로와 안전사고 위험, 야간·악천후 작업에 필요한 장비 보강, 휴게·샤워 시설 확충, 근무 동선 합리화 등 현실적인 과제를 제시했다. 구는 즉시 반영 가능한 소모성 장비와 보호구 보강, 휴게 공간 정비, 교대 인력 재배치 등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신고·배차 시스템 고도화, 취약 지역 IoT 센서 확충, 생활폐기물 수거 노선 재설계, 교통·도로 긴급보수 대응팀의 상시화 등 구조적 개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격려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 전통시장 상인회, 자원봉사캠프, 통·반장 네트워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조직과의 공조는 위기가구 발굴, 취약 구역 순찰, 돌발 상황 초기 대응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연휴 기간에는 특히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 주·정차 질서 유지, 응급 상황 시 초기 신고·연계 역할이 필수적이다. 구는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간단한 신고 요령과 긴급 연락 체계를 재안내하고, 참여자에게는 결과 피드백을 제공하여 신뢰 기반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추석은 가족의 기쁨이 모이는 시간이지만, 공공 서비스는 그 이면에서 지역의 안전을 지탱해야 한다. 윤환 구청장의 현장 격려는 그 책임을 공유하고, 헌신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의 표현이다. 구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재난·안전·환경·복지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신속·정확한 대응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공직자와 현장 인력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구민에게 돌아가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연휴가 시작되는 동안 계양구는 11개반 32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축으로, 구 전역의 안전 상황을 빈틈없이 살필 예정이다. 작은 불편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고–출동–조치–점검의 전 과정을 신속히 종결하는 현장 행정이 가동된다. 구민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모든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가 지역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 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중이 실질적 지원과 개선으로 이어질 때, 계양구의 안전망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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