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노인복지·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노인복지·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 기자: 임서진

 

인천 계양구는 2025년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계양시니어클럽(관장 손재오)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지난 2일 진행됐으며, 이번 표창은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서 나타난 지속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전했다. 구는 민·관 협력 기반의 일자리 지원 체계를 통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노인복지·일자리 창출 공로 인정  © 임서진 기자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은 (사)내일을 여는 집이 2004년에 설립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라고 밝혔다. 기관은 지역 어르신의 복지증진과 자립을 목표로 공공형·시장형·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매년 2,000여 명 규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근로 기회와 사회참여 활동을 제공하며,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망 형성에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돌봄 보조, 공공환경 개선, 지역 특화형 생산·판매 모델 등 사업 다변화를 통해 참여자 만족도와 지속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노인복지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춘 사업 운영 역량, 참여자 안전관리와 역량 강화 교육,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구축 등의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관은 사업 설계와 평가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를 도입해 참여율, 지속 근로 비율, 소득 개선 효과 등을 정기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사업 개선에 반영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취약계층 어르신 발굴과 맞춤형 배치, 근무환경 점검, 근로 중 사고 예방 교육 등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손재오 관장은 이번 표창이 지난 21년간 노인일자리 사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모든 구성원의 헌신이 만든 성과라고 밝혔다. 기관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사업 품질을 높이고, 지역의 수요에 맞춘 신규 일자리 모델을 지속 발굴·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사업 고도화 방향으로는 디지털 기초 역량 교육과 연계한 업무 모델 개발, 생활돌봄·안전·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형 일자리 확대, 민간기업 협력형 파트타임 기회 확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양구는 어르신이 사회의 주체로서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공공기관, 사회복지법인, 사회적경제 조직 등과 협력해 참여처를 다변화하고, 사업 간 연계를 통해 현장 수요 맞춤형 배치를 강화하는 방식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령 친화형 근무환경 마련, 이동 지원과 건강 모니터링, 안전장비 보급 등 참여자 보호 체계를 확충해 지속 근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정책적 측면에서는 고령층 소득보전과 사회적 고립 완화라는 이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합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일자리 참여 전후의 생활 변화 데이터를 수집해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취업 연계·자격 교육·상담 지원 등 후속 프로그램과의 연결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경험을 살린 경량 업무와 서비스형 직무를 발굴하고, 공공서비스 보완 기능을 담당하는 사회적 일자리 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표창을 계기로 기관과 지자체는 노인복지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의 효율적 배분과 사업 성과의 투명한 공개, 참여자 안전과 권익 보호의 제도화, 지역 수요 기반의 신규 모델 개발이 우선 과제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또한 다세대 교류 프로그램과 지역 돌봄 연계 모델을 통해 일자리 참여의 사회적 파급 효과를 넓히고, 문화·여가 활동과 결합한 복합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노인일자리 사업 정보와 참여 절차,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 누리집과 인천계양시니어클럽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관련 문의는 계양구 노인복지 담당부서 또는 인천계양시니어클럽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간 사업 계획과 성과 지표는 정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하고, 주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해 사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의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지역 기반 노인복지 체계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고 보인다. 계양구는 향후에도 민·관·지역사회와의 협력 구조를 강화해 노인 일자리와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고, 고령사회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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