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소년수련관, ‘2025 청소년 또래기행-군산, 역사의 바다에 서다’ 참가자 모집

부평구청소년수련관, ‘2025 청소년 또래기행-군산, 역사의 바다에 서다’ 참가자 모집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소년수련관은 ‘2025 청소년 또래기행-군산, 역사의 바다에 서다’ 참가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부평에 거주하거나 부평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14~19세 청소년이며,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군산의 근현대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1박 2일 숙박형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대적 맥락을 이해하고, 또래 간 협동을 통해 시민성·공동체 의식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청소년수련관, ‘2025 청소년 또래기행-군산, 역사의 바다에 서다’ 참가자 모집  © 임서진 기자

 

프로그램은 군산 일대의 주요 근현대사 현장을 중심으로 동선이 설계됐다고 밝혔다. 대표적 탐방 코스에는 일제강점기 수탈과 항일 활동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 개항기 교역의 흔적이 남은 건축물과 거리, 근대 산업화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장소별 역사 해설과 함께 사전 자료집을 제공하고, 팀별 미션·토의·활동 기록 작성을 병행해 참여형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야간에는 1일차 학습 정리와 소감 나눔, 안전 점검을 포함한 간단한 리플렉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13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라고 전했다. 접수는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진행 중이며, 신청서 제출 후 내부 기준에 따른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 참여자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청소년은 출발에 앞서 사전 모임을 통해 안전교육, 일정 안내, 팀 빌딩 활동을 이수하게 되며, 보호자 동의서와 건강상태 확인서 등 필수 서류 제출 절차가 안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수련관은 이번 또래기행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연중 기획의 일환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활동 주제는 ‘역사의 바다에 서다’로 설정됐으며, 식민지 시기와 해방, 그리고 지역의 산업·문화 변화가 겹겹이 남아 있는 군산의 공간을 통해 역사를 다층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지도자의 동행 관리가 병행되며, 참가 청소년은 팀별로 역할을 나눠 자료 조사, 사진·영상 기록, 인터뷰형 메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결과를 축적하게 된다고 전했다. 활동 종료 후에는 결과 공유회와 간단한 결과물 전시·온라인 게시를 통해 학습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과 운영 관리에 대해서도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동 수단과 숙박시설의 안전 점검, 여행자 보험 가입, 응급 상황 대응 체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 사전 준비 절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일정 중에는 식이·알레르기 확인, 휴식 시간 확보, 야간 점검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기상 상황과 현장 혼잡도에 따라 대체 동선과 시간 조정을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 보호 원칙에 따라 사진·영상 촬영 시 사전 동의 절차를 준수하고, 개인정보와 민감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준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박건호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청소년 또래기행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희생과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를 또래와 함께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체험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과 공동체적 감수성을 확장하고, 지역과 국가의 역사적 맥락을 균형 있게 이해하는 학습 경험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수련관은 활동 후 사전·사후 설문과 포트폴리오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를 점검하고, 차기 기행 코스와 교육 콘텐츠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수련관은 또래기행을 포함해 역사·시민성·문화예술·진로탐색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별 안내와 신청 방법은 누리집을 통해 순차 공지되며, 필요 시 대기자 운영과 일정 조정을 통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련관은 학교·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과 연계 자료와 참고 콘텐츠를 제공하고, 활동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공 교육 자원의 환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5 청소년 또래기행-군산, 역사의 바다에 서다’는 소수 정원 집중형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학습 몰입도를 확보하고, 현장 기반 역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설명됐다.

 

부평구와 청소년수련관은 참여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을 기반으로 토의·탐방·기록 활동을 균형 있게 구성해, 이후 지역 활동과 연계 가능한 시민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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