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원주시민과 함께한 자연 속 힐링의 장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원주시민과 함께한 자연 속 힐링의 장

지난 25일 원주시 문막읍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원주시 첫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수목원이 시민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이뤘으며, 시민들의 참여와 웃음이 가득한 하루였다.

 

이번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에서는 에코오리엔티어링, 어린이 공연, 가족 포토존, 목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시민들은 자연 속에서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를 만끽했다.

 

 [코리안투데이]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원주시 수목원 © 이선영 기자

축제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목원에서 채집한 매발톱, 작약 등 다섯 종의 꽃씨가 증정됐다. 시민들은 “작은 숲을 집으로 가져가는 기분”이라며 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부지방산림청과 원주시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립수목원의 발전과 산림서비스 확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공립수목원이 지역사회의 생태교육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과 식물 다양성 보전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종태 원주시 산림과장은 “동화마을수목원이 시민들의 일상 속 숲 문화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산림청, 국립수목원 등과 협력해 체험형 수목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는 자연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의 방향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원주시는 시민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숲 속의 도시’ 비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 이선영 기자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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