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026년 3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11월 1일부터 면목본동, 면목4동, 중화2동, 신내1동 등 4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지원 등 5대 영역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시범 시행 ©이지윤 기자
각 동 주민센터에는 ‘돌봄통합 전담창구’가 마련되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계획해 지역 내 자원과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단편적인 복지지원 체계를 넘어, 의료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형 돌봄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중랑구는 지난 9월 민·관 실무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추진 방향, 참여 주체의 역할, 서비스 연계 방안 등을 공유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구는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6년 1월 ‘돌봄전담부서(1과 3팀)’를 신설하고, 돌봄통합 콜센터 운영과 돌봄 커뮤니티 구성을 통해 주민 중심의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돌봄 대상자뿐 아니라 보호자와 제공자 모두가 자신의 삶을 돌봄받을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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