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드림스타트, 초·중등 입학 준비 맞춤 교육 진행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2026학년도 초·중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입학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교육에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과 보호자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직 초·중등학교 교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입학 절차부터 교내 생활, 학교 규칙, 유의사항 등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드림스타트, 초·중등 입학 예정 아동 부모 교육 © 김미희 기자

 

입학 준비에 앞서 갖는 막연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춘 이번 교육은,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처음 겪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강의 내용은 실제 학교생활에서 자주 마주하는 문제와 대처법, 학교에서 요구되는 기본생활 습관 형성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한 보호자는 “학교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막막했던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다”며, “아이도 이제 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입학을 앞둔 아동들에게 가방과 학용품 등 실용적인 입학 선물이 제공됐다. 구는 이를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서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양육자가 새 학년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 및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 정서지원, 교육, 가족 역량 강화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교육은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와 사회 통합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스타트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입학 준비 교육은 그동안 축적된 사례관리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교육 수혜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미추홀구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동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심리상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통합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미추홀구는 매년 입학 시즌에 맞춰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영훈 구청장은 “아동의 입학은 단순한 학제 변화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에 중대한 이정표가 되는 시기”라며 “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희망과 기대 속에서 학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아동 복지를 책임지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추홀구는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