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기온 하강과 철새 이동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예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 홍보와 방역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아지고 외부 유입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로, 가축전염병 발생 시 단기간에 대규모 피해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울산시는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가축전염병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는 축산농가의 자율 방역 실천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 [코리안투데이]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물 © 정소영 기자 |
울산시는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 정기 소독은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사료 차량과 분뇨 운반 차량 등 감염 가능성이 높은 이동 경로에 대한 관리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농가가 스스로 방역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홍보를 병행한다. 문자 알림과 안내문 배포는 물론, 현장 점검 시 방역 요령을 직접 설명하고 실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가 형식적인 안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 신고의 중요성도 집중적으로 안내된다. 가축의 식욕 부진, 산란율 저하, 갑작스러운 폐사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하면 초기 대응을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 울산시는 신고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홍보는 축산농가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와 시민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울산시는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도 농장 방문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지역 사회 전체가 방역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은 발생 시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불안을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축산농가와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기상 여건과 발생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방역 대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 내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축산 환경을 유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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