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본격적인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관내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 선제적 복지행정’을 본격 가동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온이 급강하하는 시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중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동인천동, 개항동 일대 쪽방 밀집 지역과 지하철역·지하도 등 노숙인 밀집 구역을 중심으로 ‘동절기 한파 대비 합동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중구청 복지정책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들뿐 아니라 인천쪽방상담소, 내일을여는집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합동점검반은 한파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노숙인이 자주 머무는 지하차도와 건물 출입구 등을 순찰하고, 건강상태와 위기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쪽방 주민들을 가구별로 일일이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긴급 보호 연계도 검토했다.
![]() [코리안투데이]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노숙인·쪽방촌 현장 점검 © 김미희 기자특히 7일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김 구청장은 점검반과 함께 쪽방촌 골목골목을 살피며 난방기기 사용 여부, 한랭 질환 위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복지 행정도 현장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거리에 있는 한 사람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로 끝까지 책임 있는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발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기 순찰과 수시 점검 체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중구는 특히 한파에 취약한 쪽방촌·노숙인 거주 지역에 대해 핫팩, 이불, 응급약품 등 한파 대비 물품을 지속 공급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임시 보호소나 쉼터 연계를 통해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차가운 거리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해 나가겠다”며 “주민 제보와 현장 정보 수집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동절기 현장점검은 기초 지방정부가 복지대상자의 실생활을 직접 찾아가고, 이들과 눈을 맞추는 ‘선제적·참여형 복지’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 중구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한파에 취약한 이웃을 위한 선제적 복지 행정의 일환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하게 진행됐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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