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족관계등록신고 24시간 내 처리 서비스’ 본격 시행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행정 처리의 신속성과 구민 편의 증대를 위해가족관계등록신고 24시 내 처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3~7일이 소요되던 가족관계등록 처리를 비자 발급, 대출, 상속 등과 같은 긴급 민원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일상생활 속 긴급한 민원 처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실제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가족관계등록신고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 민원, 이제는 하루 안에 처리된다

 

‘가족관계등록신고 24시 처리 서비스는 해외 출국, 금융거래, 부동산 이전, 상속 절차와 같은 시급한 상황에서 빠른 행정 처리가 필요한 민원인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창구에서 신청 시 담당 공무원에게 해당 서비스를 요청하면 되며, 처리 결과는 신청자에게 문자로 통보된다.

 

기존의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던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이 서비스는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을 앞둔 상황에서 빠르게 행정 처리를 원하는 민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으로도 간편하게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적극 홍보

 

강서구는 이번 서비스 시행과 더불어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서는 출생신고, 개명신고,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등록기준지 변경, 국적 취득자의 성본 창설, 가족관계등록 창설 등 6가지 가족관계등록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공동(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만 거치면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접수가 가능하며,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영문증명서 등 13종의 증명서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가족관계등록신고 24시 처리 서비스’ 신청 창구  © 송정숙 기자

 

강서구는 해당 시스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고려해 전광판, 구청 누리집,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서비스 활용도가 높은 만큼, 모바일과 연계된 콘텐츠로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민원인의 요구에 맞춘 빠른 행정서비스 실현하겠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최근 가족관계등록신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신속한 행정처리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졌다이번 24시 처리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와 같은 주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확대를 통해 민원 처리의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행정을 지향하고 있다. 단순한 절차의 간소화를 넘어서, 실질적으로 구민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정성 행정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민원여권과(☎02-2600-6093)로 하면 된다.

 

강서구의 민원행정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복잡한 절차에 지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 신뢰를 얻는 강서구의 행정은 지역 행정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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