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데이케어센터 셔틀 차량 전면 교체… 어르신 이동 안전 강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관내 구립 데이케어센터의 노후 셔틀 차량을 전면 교체하며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에 나섰다.

 

구는 총 4억 원을 투입해 세곡데이케어센터(2021년 개소)를 제외한 10개소 데이케어센터에서 사용하던 노후 차량을 신형 11인승 승합차로 교체했다. 기존 차량들은 모두 10년 이상 운행돼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만큼, 이번 조치는 현장의 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셔틀 차량에 탑승하시는 어르신 모습  © 최순덕 기자

 

이번에 교체된 차량은 하루 평균 257명의 어르신들이 집과 센터를 오가는 데 사용된다. 새 차량에는 자동 보조 발판 등 안전 장비가 설치돼 승하차 시 불편이 크게 줄었으며, 이용자와 보호자들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편의성 개선을 넘어, 돌봄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가 한 단계 강화됐다는 평가다.

 

또한, 기존 노후 차량 매각으로 확보한 수익은 ‘시설 환경 개선비’로 전액 환원된다. 이를 통해 내부 공간 리모델링이나 신규 장비 확충 등 서비스 품질 전반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로운 차량은 어르신의 안전을 지킬 뿐만 아니라 돌봄 종사자의 업무 부담도 줄여준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복지 인프라 보강을 통해 구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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