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 영남의 혼 담은 ‘덧배기 블루스’로 관객 맞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1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8회 정기공연 ‘덧배기 블루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창작산실 한국무용 우수작품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포구락(ROCK)’의 주요 장면을 새롭게 구성해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전통의 맥을 잇는 울산시립무용단의 대표작이다.

 

시립무용단, 영남의 혼 담은 ‘덧배기 블루스’로 관객 맞

 [코리안투데이] “울산시립무용단의 ‘덧배기 블루스’ 공연 포스터” © 임연묵 기자

안덕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박이표 예술감독이 안무와 연출을 맡았고, 박정수 컬처앤유 대표가 기획과 드라마트루기를 담당하여 영남지역의 대표적 춤인 ‘덧배기’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덧배기춤은 들판에서 즉흥적이고 개성 있게 펼쳐지는 춤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블루스 음악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관객들은 울산시립무용단의 춤꾼들이 펼치는 독특한 공연을 통해 연말의 걱정을 춤과 흥으로 풀어낼 수 있다.

 

울산시립무용단 박이표 예술감독은 “덧배기춤의 현대적 무대화는 단원과 스태프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공연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7천 원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예매 후 수험표를 지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회관 회원 30%, 단체(10인 이상) 20%, 학생과 청소년증 소지자는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52-275-9623~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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