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최근 연이은 경전철 장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사 전경     ©강은영 기자

 

이번 회의는 의정부시 교통국장실에서 열렸으며, 의정부시 철도교통과와 의정부경량전철㈜, 관리운영사인 ㈜우진메트로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전철 장애의 주요 원인인 차량 고장 저감 방안과 외부 전문가의 점검 및 자문 시행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동일 차종을 운영하는 프랑스 릴시(市)의 도시철도 운영사인 케올리스사(社)와의 기술제휴 방안을 논의하며, 의정부경전철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의정부경전철은 독일 지멘스사(社)에서 제작한 VAL208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이 차량은 유럽의 기후 조건에 맞게 설계되었으나, 한국의 기후에서는 온도 변화에 민감해 차량 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진메트로는 “부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산화를 포함한 대체품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전철 장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침해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량전철㈜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프랑스 릴시 및 도시철도 운영사 케올리스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차량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운행 장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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