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월 1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인 ‘타보소택시’의 론칭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마트시티 교통 혁신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론칭은 포스코홀딩스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공공 교통 서비스의 진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맞춤형 교통 혁신, ‘타보소택시’는 기존의 민간 택시 호출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공공형 플랫폼으로,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과 벤처 기술이 협력하여 탄생한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택시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택시비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이중 혜택을 제공한다.

 

공공형 택시 호출 서비스 ‘타보소택시’ 론칭…지역 상생과 혁신의 모범 사례 제시

 [코리안투데이] 240912 포항에서 택시 부를 때는 타보소택시! 지역상품권 결제도 OK  © 박정희 기자

이번 론칭 행사에는 포항시청, 포항시의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 지역 택시 업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를 더했다. 또한 시연회를 통해 ‘타보소택시’가 제공하는 무료 호출 및 지역상품권 결제 기능이 실시간으로 시연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료 수수료와 지역상품권 결제…지역 상생의 모델 ‘타보소택시’는 지역의 택시업계와 상생할 수 있도록 중개 수수료를 없애고, 택시비 결제를 지역상품권으로도 가능하게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상시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역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통해 지역 재정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포항시는 2021년부터 포스코홀딩스를 주축으로 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택시업계와의 협력으로 이 같은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를 완성했다. 특히 지역 내 16개 법인택시와 노동조합, 개인택시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택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전화와 앱을 모두 지원하는 사용 편의성도 갖췄다.

 

포스코홀딩스와의 협력,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다. 포항시는 이번 타보소택시 론칭을 통해 지역 택시 산업의 활성화를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날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는 ‘타보소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포스코 직원들의 타보소 이용 독려를 통해 상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800명의 택시 회원과 8,000명의 승객 회원을 이미 확보했으며, 론칭 이후 더욱 공격적인 홍보와 프로모션을 통해 1,500명의 택시 회원과 10만 명의 승객 회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타보소택시가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교통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론칭을 통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혁신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타보소택시 론칭에 기여한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관계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한 발판 구성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항시는 향후 타보소택시 이용률에 따라 포인트 제공, 다양한 프로모션을 도입해 시민 참여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번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의 론칭을 통해 포항시는 스마트시티 구현과 지역 상생의 모범 도시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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