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구의역 하부에 설치된 경관 조명을 교체하는 작업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구의역 하부 조명은 2009년에 설치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조명이 낡고 조도도 불균형해져 주민과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해 왔다. 특히 주변 건물과 시설들이 밀집한 탓에 주야간을 막론하고 그늘이 짙어, 야간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불편함이 컸다.

 

[코리안 투데이] 경관조명 조감도  © 안덕영 기자

 

이번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은 구의역 주변의 어두운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밝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1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구의역 인근 440미터 구간의 770개 조명을 교체할 계획이다. 조명 교체는 구의역 하부 천장에 라인조명을, 기둥에 투광등을 설치, 이를 통해 도로와 보행로 모두에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고 밝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될 조명은 고효율 친환경 제품으로, 유지 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또한, 연말연시나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특화된 야간 경관 조명을 추가로 가동해 주민들에게 안전성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과 주민 안전을 동시에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구의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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