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장대철 주무관(체육과 체육시설관리팀)이 지난 27년간 400회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군 복무 시절 지인을 위한 헌혈을 시작으로 이어온 그의 선행은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청 장대철 주무관, 27년간 400회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 장대철 주무관, 400회 헌혈 달성 기념 사진  © 강은영 기자

 

장 주무관은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역 최다 헌혈 기록 보유자로, 2020년 3월에는 헌혈유공장 최고명예대장(300회)을 수상했다. 이어 2024년 9월 8일, 그는 400회 헌혈을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헌혈 명예의 전당 입성은 1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그가 지금까지 헌혈한 혈액의 총량은 19만9천cc(199리터)에 달하며, 이는 성인 남성 45명의 혈액량과 맞먹는 수치다. 장 주무관은 헌혈을 통해 여러 생명을 살려왔으며, 그의 헌혈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일상의 일부분이 되었다.

 

장 주무관은 헌혈증서 또한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의정부을지대병원에 101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으며, 현재 보관 중인 80장도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또한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정기 후원을 통해 지금까지 625만 원을 기부했다.

 

장 주무관은 헌혈뿐만 아니라 기념 답례품 대신 기부권을 선택해 기부하는 등 다방면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적립한 기부금액은 82만2천 원에 달한다.

 

그는 “헌혈은 생명을 나눌 수 있는 가장 값진 봉사”라며, 700회 헌혈을 목표로 헌혈 정년인 69세까지 헌혈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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