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된 ‘2024 제3회 민락맥주축제’에 약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원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민락맥주축제, 시민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의 순간  © 강은영 기자

제3회 민락맥주축제는 의정부시와 NH농협 의정부시지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 협력하여 개최되었다. 지난해 축제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에는 빈 공간을 활용해 테이블 개수를 최대한 늘렸고, 맥주 종류도 기존 4종에서 18종으로 확대하는 등 한층 성장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춤, 음악극, 한국무용, 밴드 공연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으며, 최소한의 예산으로도 풍성한 축제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지역화폐 보상환급(페이백), 체험 프로그램, 바비큐 100인분 제공 등의 다양한 기획행사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의정부 민락맥주축제는 2022년 첫 개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의정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의 상권 매출 현황을 집계 중이며, 이번 축제의 성공으로 인해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준비 덕분에 축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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