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내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함께 ‘상가 공실 공동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세종시의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각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그간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성장을 지속해왔으나,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로 인해 도심 상권 내 상가 공실 문제가 심화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세종시는 행복청과 LH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상가 공실 공동 대응 전략회의’ 행복청·LH와 공동 대응 강화 © 이윤주 기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략회의에서 도출된 협력 방안들이 상가 공실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도심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주엽 행복청 차장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국가 균형 발전의 상징적인 도시인 만큼, 상가 공실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세종시와 LH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와 행복청, LH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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