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든 지양산에서 1,000여 명 참여, 건강과 문화가 함께하는 등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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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Global

단풍 물든 지양산에서 1,000여 명 참여, 건강과 문화가 함께하는 등산 행사

 

“양천구는 11월 2일 단풍이 물든 양천둘레길 지양산 구간에서 ‘2024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구민 1,000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는 10월 31일까지 모집된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오카리나와 국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단풍 물든 지양산에서 1,000여 명 참여, 건강과 문화가 함께하는 등산 행사

 [코리안투데이] 양천구, 가을 정취 가득한 ‘2024 양천가족 등산대회’ 개최  © 변아롱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다음 달 2일 양천둘레길 지양산 구간에서 ‘2024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다. 등산 코스는 양천중학교에서 시작해 까치울 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지양산 유아숲체험장으로 돌아오는 총 4.5km 길이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완만한 경사와 아름다운 단풍으로 가을 산행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양천구체육회가 주관하고 구가 지원하는 이번 등산대회는 2022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구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자는 반환점인 국기봉에서 스탬프 도장을 받아오면 휴대용 피크닉 돗자리 등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념품은 등산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더하며 참가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 중간에는 오카리나 공연과 작은연주회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금과 가야금 연주 등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가을 산행의 정취 속에서 전통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산행을 넘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참가 신청은 양천구청 및 양천구체육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므로 관심 있는 주민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지양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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