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주민센터(동장 배은경)는 10월 21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위해 주거환경 특수 청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70대 노인으로, 집안과 입구에 쌓인 고물들과 쓰레기로 인해 거주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였다. 특히 냉장고 안에 썩은 음식물에서 나는 악취로 위생 및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동 보건복지팀은 시 복지정책과와 협력해 ‘저장강박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신청했고, 자활기업 비오비환경과 협의하여 특수 청소를 진행했다. 이번 청소는 쌓인 쓰레기와 고물들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대상자의 생활 환경을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배은경 동장은 “이번 특수 청소를 통해 대상자가 보다 나은 생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들을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저장강박증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