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년도 본예산으로 10조 8,102억원을 편성하여 서울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예산은 2024년 대비 3,503억원이 줄어든 긴축 예산으로, 불안정한 재정 상황 속에서 교육의 질을 강화하고 우선순위를 두어 편성되었다. 교육청은 이번 예산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자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Superintendent Jung Keun-sik) has proposed a budget of 10.81 trillion KRW for 2025 to strengthen the foundation of sustainable education in Seoul. This budget, a reduction of 350.3 billion KRW from 2024, reflects the need for prudent spending in an unstable financial climate. The focus is on enhancing education quality, ensuring safe learning environments, and fostering community participation.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예산에서 △기초학력 보장과 디지털 교육 혁신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교육 공동체와 학부모 참여 확대를 3대 중점 영역으로 설정했다.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를 신설하고, 디지털교과서 및 스마트 기기 구입을 통해 미래 역량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교권 보호,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학부모 교육 및 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학교 자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코리안 투데이] 서울시교육청, 2025년 본예산 10조 8,102억원 편성 ©이지윤 기자

The budget focuses on three main areas: enhancing basic academic skills and digital education, building a safe learning environment, and expanding community and parental involvement. Initiatives include establishing the Seoul Learning Diagnosis and Healing Center to support basic skills and increasing digital literacy through smart devices and digital textbooks. Additionally, funds will support school safety programs, teacher rights, and health initiatives, along with expanded parental education and community autonomy programs.

정근식 교육감은 “2025년 예산은 교육 본질을 바로 세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학생들에게는 학습 기회를, 교사들에게는 안전과 보호를,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uperintendent Jung Keun-sik emphasized, “The 2025 budget focuses on upholding the essence of education. We aim to provide learning opportunities for students, safety and protection for teachers, and trust for par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