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태흠 지사가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 참여해 ‘충남 세일즈’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캔톤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6회 캔톤페어를 방문하여 양경모 도의회 의원, 최재구 예산군수,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등과 함께 충남 기업들을 응원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코리안투데이] 김태흠 지사 참가기업 격려 © 신기순 기자

캔톤페어는 1957년에 시작된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되며,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220개국에서 3만 개 기업과 26만 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충청남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 ‘충남관’을 마련하여 도내 중소기업 20개 사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천안 소울네이처푸드와 쓰리세븐, 아산 스퀘어팜, 서산 에프엔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김태흠 지사, 추쓰쟈 총괄댈표 접견 © 신기순 기자

첫날에는 서산 폴레드가 2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천안 라미유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맺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다수의 기업이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 지사는 충남관을 방문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충남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를 요청했다. 또한, “도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캔톤페어 관계자들에게 충남의 대표 상품인 홍삼 제품을 나눠주며 홍보 활동을 이어갔고, 이란 바이어에게는 홍삼칩을 선물하는 등 충남 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캔톤페어 측에서도 김 지사의 방문을 기념하며 충남 기업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