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누리콜, “임산부 지원 팔 걷었다” – 연말까지 무료 이벤트로 교통 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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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Global

세종시 누리콜, “임산부 지원 팔 걷었다” – 연말까지 무료 이벤트로 교통 편의 증진

 

세종특별자치시의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인 ‘누리콜’이 임산부 지원에 나섰다.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는 임산부들이 세종시 내 산부인과를 방문할 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말까지 누리콜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동반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통해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산부 무료 등록 간편화… 홈페이지 통해 손쉽게 신청 가능

임산부들이 누리콜 무료 이용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진단서 또는 임신확인서를 누리콜 홈페이지(http://nuricall.sctc.kr)에 제출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세종시 내 어디에서나 진료 방문 시 누리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

 

세종시 누리콜, “임산부 지원 팔 걷었다” – 연말까지 무료 이벤트로 교통 편의 증진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누리콜, 연말까지 무료 이벤트로 교통 편의 증진© 이윤주 기자

 

누리콜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는 고객센터 전화(1899-9042)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 시간대에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통공사는 이와 같은 편리한 이용 방안을 통해 임산부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관내 산부인과방문시 누리콜 무료운행 포스터  © 이윤주 기자

 

균형 고려해 연말까지 한시적 무료 제공… 저렴한 요금으로 지속 운영

교통공사 관계자는 “임산부 무료 이용 혜택은 교통약자 전체의 형평성을 고려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기본 3㎞ 이내는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초과 1㎞마다 2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만, 여전히 택시 요금보다 저렴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공사는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교통수단을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저출산 극복 위한 교통 지원 대책 강화 홍보 © 이윤주 기자

 

도순구 사장은 “정부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여성들의 교통 편의를 더욱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세종시가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공익사업, 사회적 가치를 더하다

세종시 특별교통수단 누리콜은 복권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공익사업이다. 2021년,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이 사업을 선정한 이후, 지역사회 내 교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이번 임산부 지원 이벤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교통약자 지원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의 교통약자 지원 서비스인 누리콜은 지역 내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임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