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1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40회 정기연주회 <격동의 사반세기>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객원지휘자 유종,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특별한 만남으로, 약 25년 만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마련했다.
공연은 슈트라우스 오페라 살로메 중 <7개의 베일의 춤>으로 시작되며, 유종 지휘자가 원작을 새롭게 편곡한 버전으로 세계 초연된다. 이어서 피아니스트 신재민과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이 연주되며, 화려한 기교와 강렬한 감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오느게어의 <퍼씨픽 231>과 한국 초연작인 <여름의 전원>이 선보이며, 라벨의 <볼레로>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적 감각과 클래식의 정수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R)석 2만 원, 스페셜(S)석 1만 5천 원, 일반(A)석 1만 원이며, 학생 및 단체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와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052-275-9623~8)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