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12월 7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제2회 아시안 탑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 MBC가 주최하고 아시안탑밴드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글로벌 파워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아시아 5개국에서 선발된 6개 팀이 최고의 밴드 자리를 두고 경연을 펼친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대회와 달리,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회는 가수 자이가 맡으며, 심사위원으로는 국내 뮤지션 알리, 몽니 김신의, 해리빅버튼 이성수가 참여해 경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회는 2부로 나뉘어 각 팀이 1부에서 1곡, 2부에서 2곡을 공연한 후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1위를 선정해 시상한다. 참가 팀은 한국의 남동현밴드와 루아멜, 베트남의 범블비(Bumblebee), 필리핀의 모나 곤잘레스(Mona Gonzales), 몽골의 언더스 스와시버클링 댄디스(Undee’s Swashbuckling Dandies), 카자흐스탄의 애쉬마킨 아자마트(Ashmakyn Azamat)이다.
이번 대회는 광주 MBC와 베트남 HTV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으로, 몽골 NTV, 필리핀 CTS JOY PHILIPPINES, 카자흐스탄 JIBEK JOLY TV 등을 통해 내년 초 송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아시아 주요 방송사를 통한 송출로 인천 지역 명소의 글로벌 홍보 효과가 약 21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음악 이벤트를 유치해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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