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제1회 OBS 기후행동대상에서 공공부문 ‘기후행동상’을 수상했다. 이는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사업 추진과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제1회 OBS 기후행동대상 ‘기후행동상’ 수상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8일 부천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OBS 기후행동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기후행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OBS 기후행동대상은 올해 처음 개최된 시상식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적을 발굴하고 국민의 기후행동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은 대상, 특별상, 기후행동상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공공부문 기후행동상에는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수원시, 광명시, 안산시 등 총 6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개인, 기업, 단체 등 총 20개 수상자가 기후행동의 주체로 인정받았다.

고양시는 도심 속 생태축 연결, 자발적 시민운동 ‘고양하천네트워크’,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 기후환경학교 운영, 자원순환가게 등 시민들이 체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생태도시’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그동안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은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ESG 코리아 어워즈 특별상 ▲환경부 그린시티 환경부장관 표창 ▲2024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 선정 등 지속적으로 환경 및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하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