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금연 결심, 중구보건소와 함께 성공하세요

새해 금연 결심, 중구보건소와 함께 성공하세요

 

서울 중구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주민들을 위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맞춤형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 텀블러 파우치를 제공하며, 전문 상담과 금연보조제 등을 통해 주민들의 금연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돕는다.

 

새해 금연 결심, 중구보건소와 함께 성공하세요

 [코리안투데이] 새해 금연 결심, 중구보건소와 함께 성공하세요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새해 금연을 결심한 중구민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인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3~7%에 불과하다. 그러나 약물 치료, 금연보조제, 전문 상담 등의 도움을 받을 경우 성공률은 약 40%까지 증가한다. 이에 중구는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선착순 100명에게 텀블러 파우치를 제공하며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니코틴성 수용체가 흡연 전 상태로 돌아가는 데 약 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6개월 동안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은 1:1 맞춤형 상담을 9회 받게 되며, 금연보조제와 니코틴 대체제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또한 필요 시에는 금연 약물치료를 연계하여 금연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금연 의지를 지속시키기 위해 코티닌 측정을 통한 금연 상태 점검과 정기적인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이는 재흡연을 예방하고 금연 유지 동기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중구는 지난해 ‘2024년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금연지원 서비스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3년 한 해 동안 중구 금연클리닉에는 총 788명이 등록했으며, 이 중 262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36.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흡연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간접흡연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새해 금연을 결심한 중구민들이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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